WeightWatchers72dpi

“Together we get rid of pounds ”

Advertising Agency: Euro Rscg, Zurich, Switzerland
Executive Creative Director: Frank Bodin
Creative Director: Axel Eckstein
Art Director: Rob Hartmann
Copywriter: Nemi Gajic
Graphic Designer: Roswitha Brülisauer/Isabelle Bühler

Posted by 앗뜨거

Posters A2

Posters A2

Posters A2

Posters A2

Advertising Agency: Saatchi & Saatchi, Petaling Jaya, Malaysia
Executive Creative Directors: Adrian Miller, Edmund Choe
Copywriter: Christie Herman
Art Director: Ong Kien Hoe
Photographer: Alex Tow ( threesixty° Photography)


Posted by 앗뜨거

출처 僕と彼女と彼女の生きる道 | 스투시
원문 http://blog.naver.com/stussy9505/60094546346

 

* Sony Pictures가 제작한 영화 "2012"는 인디펜던스데이,투모로우,10,000BC 등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존쿠삭,아만다 피트 주연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로 11월 12일 개봉 예정인데요, 지구가 멸망 직전에 이른다는 설정의 스 토리를 놀라운 수준의 CG 기술을 보여주는 티저 광고, 편집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브라질에서는 2012의 개봉 프로모션을 위해 리우데 자네이루 내 지하철 역사 내부에 양쪽으로 45M 길이의 래핑광고를 진행했는데요,

엄청난 해일이 도시를 무섭게 삼켜버리는 모습을 이동 통로 내부에 래핑한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단순히 벽면에만 포스터를 래핑한 것이

아니라  통로 바닥에도 해일의 이미지를 래핑하여 그 입체적인 효과를 더했습니다.

 

마치 엄청난 해일로 인해 지하철 내부도 물에 잠겨져 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연상이 되도록 말이지요.

 

http://opencast.naver.com/SS968 

 

 

 


Posted by 앗뜨거

Posted by 앗뜨거
패키지 디자인2009. 11. 7. 15:44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쉼이있는 [휴] 연못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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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이디어 패키지 디자인  (1) 2009.11.07
Posted by 앗뜨거
패키지 디자인2009. 11. 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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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PAUL GAULTIER....Evian bottle  (1) 2009.11.07
Posted by 앗뜨거
이번에는 야한 아이디어들로 재밌게 만들어진 광고들을 모아봤습니다.

 

가슴을 크게 만들어주는 뽕브라 '원더브라' 광고입니다.
화이트보드를 지웠더니 지우개 부분 말고 다른 곳이 또 지워졌네요?
딱! 가슴 높이. ^^
작년 깐느광고제 수상작입니다.

 

 
 
백주대낮 곳곳에서 잠에 빠지신 할머니들...
그 밑에 놓여진 작은 비아그라 한 알.

아하~ 어젯밤 할아버지께서 힘 좀 쓰셨군요. ^^
역시 작년 깐느광고제 수상작입니다.


 

이 청년, 어딘가 이상하다...?
왼팔은 말랐는데 오른팔만 비정상적으로 근육이 좋군요.

상단에 보이는 성인잡지 <허슬러> 로고.
음~ 혼자서 야한잡지 보면서 너무 많이 탁탁탁!!! -_-;;


 

멋진 애인이 옷을 벗는데 저 똥씹은 표정은 뭐람?

우측 하단에 놓인 제품, 'Baygon' 바퀴벌레약.
그리고 "They never choose a time to show up"이라는 카피.
(그놈들은 나타나는 때를 가리는 법이 없습니다)

아마도 여자만 볼 수 있는 남자의 등 뒤 벽 위로
커다란 바퀴벌레 한 마리가 기어가고 있었나 봅니다.

이 광고와 함께 멀티로 제작된 '반지'편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광고는 "Club 18-30"이라는 성인 리조트 광고입니다.

리조트에서 즐겁게 노는 남녀의 모습들을, 절묘하게 오버랩 시켜
묘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광고입니다. 재작년인가? 깐느광고제 그랑프리였죠.
모두 3편인데요, 한편 한편 숨어있는 재미가 만만찮습니다. ^^

다음에 또 재미있는 광고들로 올리겠습니다.
대~ 한민국!!!

Posted by 앗뜨거




"Small but tough(작지만 튼튼하다)"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일관된 캠페인을 해오고 있는 폭스바겐의 소형차 폴로 광고입니다.
(예전에 총격전 중 폴로 뒤에만 경찰관들이 모여있는 광고를 소개한 적 있었죠)

네덜란드 축구팬들 사이로 유유히 독일 국기를 휘날리며 가는 폴로...
어지간히 튼튼하지 않으면 본네트고 천정이고 다 우그러지겠죠?


 


얼마나 게임보이에 정신이 팔렸으면...
애타는 여친에게 오직 발바닥만 갖다대줄 뿐. ^^
작년 깐느광고제 수상작.


 


발바닥 광고 하나 더...
"Minery"라는 풋케어 제품 브랜드 광고입니다.
마치 아기를 돌보듯 자신의 발을 사랑하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발바닥 광고 또 하나 더...
맥도날드의 배달 서비스 전화번호 안내 광고입니다.

전화번호 크게 넣고 "이제 집에서 편히 전화 한통으로!" 식의 식상한 광고 대신
맥도날드 캐릭터 로널드 맥도널드의 흙묻은 발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주문전화 때리면 로널드가 햄버거를 들고 올 것 같지 않습니까? ^^



생각난 김에 맥도날드 광고도 하나 더 소개합니다.
엄청 큰 햄버거 'Mega Mc'이 새로 나왔다는 걸 알리는 광고입니다.

대체 얼마나 크길래 햄버거 소스가 마빡에 묻는 건지... ^^
하여튼 외국 크리에이터들 재밌게 뻥치는 거 하나는 알아줘야 합니다.





어라? 이 친구들은 얼굴 가득 무언가 묻히고 있네요.
아래편에 보니 제품이 "King Joke"라는 유머잡지입니다.

아하~ 맞은편에서 국수를 먹던 여친, 밥을 먹던 남편의 입에서
책의 조크들이 너무 웃겨서 면발이, 밥알이 튀어나갔다는 거네요. ^^






마지막은 독일 국제인권협회(IGFM, Internationale Gesellschaft fur Menschenrechte)의
공익광고 캠페인입니다.

마트의 쇼핑카트에 달려있는, 동전을 넣으면 열리는 자물쇠를 소재로,
당신에게 별 것 아닌 10센트(우리나라 같으면 100원이겠죠?)면
이들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더 재미있는 광고들로~

출처 : DP - DVDㄹ르 넘어
Posted by 앗뜨거
아이디어2009. 11. 7. 13:58

토머스 에디슨은 두 가지 면에서 우리를 압도한다. 우선 1,093개라는 엄청난 양의 특허권에서 그러하고, 특허 상품의 범위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전기, 전력, 축음기, 영화제작 기술, 전신과 전화기의 기술 향상, 고무와 플라스틱의 발명, 질 좋은 인공 시멘트 생산 등에 대한 선구자적인 업적을 살펴보고 있자면,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수많은 분야에 걸친 리스트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그렇다면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는 습관을 들 수 있다. 에디슨은 잠깐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라도 전부 다 기록하고 넘어갔다. 부단한 메모 습관 덕분에 그는 개발 과정 중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거의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이유는 유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추는 에디슨의 창의력에 자극을 더해 준 요소다. 기본적으로 유추는 그에게 이해력을 가져다 주었다. 자신의 일기에서 에디슨은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들을 유추함으로써 사물을 설명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쓴 책들만을권한다고 밝혔다. 에디슨은 알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유추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발명도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을 만드는 작업이라 할 때, 유추는 발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매개체였다.

 

에디슨은 주요 관심사 한 가지에서 여러 방면으로 상상력을 뻗어나가는 능력이 탁월했다. 그가 추진한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프로젝트들도 사실은 더 큰 관심사에서 비롯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발명을 시작하면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던 분야는 통신이었고, 그가 가진 특허 중에 상당수가 전신의 기술 향상 및 전화기 계량에 관한 것이었다. 아울러 축음기와 영화제작 기술이 통신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1876 3 13, 에디슨은 자동 인쇄에 관한 기술 개발건으로 특허를 신청한다. 에디슨이 일렉트릭 펜이라 명명한 이 기기는 스텐실 원리를 적용해 바늘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종이형판을 뚫음으로써 문서 및 그림을 복사할 수 있도록 고안된 휴대용 펜이다. 이 기기는 일반 펜처럼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게 설계되었고, 종이가 찢어지지 않을 만큼 충분히 구멍 간격을 떨어뜨려 놓으면서도 명확하게 복사될 만큼 가깝게 형판을 만들어놓았다. 에디슨은 또한 형판을 지탱하고 (자체적으로 만든 파마자유가 들어있는) 잉크 주입과 인쇄가 좀더 쉽게 이루어지도록 특수 틀을 제작했다.

복사기가 없던 시절에 이 기기는 30달러의 고가임에도 큰 인기를 누렸다. 에디슨은 웨스턴일렉트릭사에 펜의 특허를 팔기 전까지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후에 웨스턴일렉트릭사로부터 다시 특허권을 돌려받은 에디슨은 1970년대 초 경제적인 복사기가 상용화되기 전까지 복사 시장을 주도하던 스텐실 기판 기술인 등사판을 개발한 A,B,딕사에 특허권을 판매했다.

에디슨은 틈새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일렉트릭 펜을 만들었지만 실제적으로는 거대한 비즈니스 기기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는 최신 통신 기술과 매우 오래된 기술에서 유추한 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 일렉트릭 펜에 관한 특허는 전통 자수를 비롯해 르네상스 시대 프레스코 화가들이 사용했던 카툰이라고 불리는 스텐실의 기법을 모두 이용한 것이었다. 프레스코 화가들은 특수지에 밑그림의 형태를 그린 후, 선을 따라 종이를 뚫고 프레스코 벽면에 종이를 댄 다음 고운 숯가루를 채운 파운스라는 천주머니로 종이를 두들겼다. 그러면 숯이 종이에 난 구멍을 뚫고 그림을 그릴 벽면이나 천장에 스며들어 그림의 스케치가 완성되었다.

 

유추는 에디슨의 창의성이 발현되는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다. 유추활동을 통해 에디슨은 언제 떠오를지 모르는 영감과 기회를 막연히 기다리고 있을 필요 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었다. 그는 지속적으로 과거를 파헤치고 과거에서 유추의 실마리를 찾아 내려 애썼다. 그것이 자신의 과거 발명품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그건 문제되지 않았다.

분명 일렉트릭 펜은 에디슨의 주요 발명품 축에 끼지도 못하지만, 그럼에도 즉각적인 수익을 가져다주었고 등사기를 훨씬 더 견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 쓰이는 전기 문신기에 새로운 영감을 주었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유추를 통해 일렉트릭 펜을 발명한 에디슨이 또다시 유추를 이용해 소리를 재생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일렉트릭 펜을 발명한 에디슨은 말하는 전신이라고 명명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벨이 1876년에 발명해 특허를 취득한 새로운 전화기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에디슨은 탄소 송화기에 의해 전화기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일렉트릭 펜과 전화 송신을 녹음하는 기기를 기반으로 삼아 말하는 전신을 발명한 에디슨은 이번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다시 변형해 축음기의 발명에 적용했다. 그리고 마침내 펜처럼 생긴 바늘이 소리를 녹음하고 보존하고 재생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축음기 이후 그의 사고는 어디로 뻗어갔을까? 바로 활동사진 영역이었다. 에디슨은 활동사진 카메라의 개념이 자신이 전에 발명한 축음기에서 나왔다고 여러 번 설명하곤 했다. 훗날 그는 이렇게 적었다. “몇 년 동안 소리를 녹음하고 재생하는 실험을 해왔다. 그러자 축음기가 귀를 위해 한 것과 마찬가지로 눈을 위한 장치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소리를 전달하는 것에서 소리를 재생하는 것으로, 그리고 이제는 시각적 이미지를 재생하는 것으로 그의 개념은 확장되어 갔다. 그렇지만 에디슨도 유추를 현실화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습식 감광판을 사용하여 오랫동안 노출시켜야만 사진을 현상할 수 있던 1887년에 활동사진 기술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셀룰로이드로 된 유연한 필름은 고사하고 건판 처리법도 일반화되지 않은 때였다. 이 말은 곧 에디슨이 축음기와 활동사진 간의 유추에 대한 작업이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했을 때, 그의 발명을 뒷받침해 준 만한 기술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인간의 뇌는 빠르게 바뀌는 이미지들을 볼 때 각각의 이미지들이 개별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하나의 연속된 이미지로 매끄럽게 합쳐놓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때 개입하는 것이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의 간극을 메워주는 잔상이다. 당시 사람들은 이미 이런 현상에 익숙해 있었다. 에디슨도 여러 단계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짧은 이미지를 연속적으로 나열함으로써 활동사진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장난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에디슨은 어린 시절 보았던 인기 있는 장난감인 조이트로프에서 할동사진의 기본 원리를 찾았다. 조이트로프는 회전통 안에 대상이 변화하는 순서대로 그림을 붙이고 수평으로 회전시키면서 원통의 바깥쪽 틈새로 안의 그림을 보는 장난감의 일종으로, 회전통이 돌아가면서 이미지들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환영을 만들어냈다.

영국계 미국인 사진작가 머이브리지는 1877년과 1878년에 장난감 수준이었던 활동사진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머이브리지는 여러 가지 실험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1877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릴랜드 스탠퍼드가 한 내기를 확인하기 위해 달리는 말을 연속적으로 촬영한 것이다. 릴랜드 스탠퍼드는 말발굽 4개가 동시에 땅에서 떨어진다고 주장했고, 상대는 최소한 말발굽의 한 개는 항상 땅에 닿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이브리지는 경주로 주변에 24대의 카메라를 설치했다. 각각의 카메라 셔터에는 실이 걸려 트랙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말이 지나가면서 실을 끊으면 셔터가 터져서 말의 진행과 발굽의 정확한 위치를 찍게 되어 있었다. 애초에 머이브리지는 빠른 말의 움직임을 포착하려는 의도로 연속적인 촬영을 고안했지만, 막상 24개의 이미지를 조이트로프와 같은 기기에 넣고 회전시켜 보다 실제 움직임을 재생하는 것처럼 생생한 잔상이 생겨났다. 비록 한위치의 카메라에서 빠르게 찍히는 24개 프레임과 같은 효과에는 못 미치지만 머이브리지의 기법은 뛰는 말을 따라 움직이는 현대의 영화 카메라와 매우 유사하다.

 

머이브리지는 잔상에 대한 증명을 해보였지만, 실용적인 기술로 보기엔 어려웠다. 에디슨은 초당 12 노출률(잔상효과를 이용해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요구되는 최소한의 노출률)로 된 1분짜리 활동사진을 만들려면 720대의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계산을 했다.

관건은 충분한 노출이 가능하고 최대한으로 모든 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드는 일이었다, 이는 곧 감광류제를 재빨리 도포할 수 있는, 기존의 평평한 유리감광판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개발해야 함을 의미했다. 비록 이런 중요한 기술을 개발하지는 못했지만, 에디슨은 지속적인 사진기법 향상 작업에 뛰어들어 1888 10 8, 시각적으로 움직임을 기록하고 재생하는 장치인 키네토스코프에 대한 발명특허권 보호신청(특허 신청에 대한 사전 단계)를 하게 된다. 발명특허권 보호신청서에는 원리와 기능뿐 아니라 기계적인 설계까지 축음기와 유사한 기기가 설명되어 있다. 그는 8초 간격으로 이미지를 기록한 다음 유재가 도포된 실린더에 이 이미지들을 담아 계속되는 나선형 연속 이미지를 보여주도록 고안했다. 움직임의 잔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린더가 매우 짧은 간격으로 중단되면서 돌아가야 했다. 에디슨은 다양한 기계적 움직임을 만드는 데 자신이 발명했던 전신 기기들의 경험을 총동원했다.

 

발명특허권 보호신청을 하기 수개월 전, 에디슨은 사진에 따라(사진 자체가 아니라) 그림을 투영하여 움직이는 유리판에 칠하는 주프락시스코프를 머이브리지가 직접 선보이는 강연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강연 이틀 후인 1888 2 27, 머이브리지는 웨스트오렌지 연구소에 있는 에디슨을 찾아가 축음기와 연속된 사진을 합쳐놓은 형태의 말하는 사진에 대한 가능성을 논의했다. 그 자기에서 에디슨은 카네토스코프와 사진 실린더를 연결해 동기화할 것을 제안했다.

머이브리지의 강연과 만남 그리고 사진 작업에 자극을 받은 에디슨은 연구소 직원들에게 기술적인 작업을 지시했다. 거기에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우선 기존의 사진 유제가 움직임을 기록할 만큼 빠른 속도로 빛에 반응하지 못했다. 게다가 유제의 알갱이가 미세한 이미지를 만들기에는 너무 굵었다. 그러나 마침 유연한 셀룰로이드가 등장해 키네토스코프의 실린더를 감을 수 있게 되자 사진 유제를 개선하는 것도 머지않은 일로 여겨졌다.

 

에디슨의 직원들이 유제와 셀룰로이드를 연구하는 동안 에디슨은 1889년에 열린 파리 만국박람회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그는 동물의 움직임에 대한 사진을 찍는 프랑스 생리학자 마레이의 작품을 보게 된다. 에디슨은 마레이의 <움직임의 생리학 : 새의 비행>의 사본을 얻는데 그치지 않고, 그의 사진기술에 대해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축음기의 유추에 영향을 받지 않은 마레이는 감광 실린더를 사용한 카메라가 아니라 종이말이 형태로 된 필름을 사용하여 초당 60프레임이라는 놀라운 속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었다.

마레이와의 만남으로 에디슨은 새로운 유추를 이끌어냈다. 축음기가 소리를 재생하는 것처럼 이미지를 재생하는 기기를 만들겠다는 축음기의 유추는 개념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유효했다, 그러나 기계적으로 마레이의 롤필름을 본 에디슨은 예전에 발명한 기기에서 다시 유추를 시작했다. 새로운 유추 대상은 전기화학 물질로 도포된 종잇조각에 전신 내용을 기록하고 재생하던 자동 전신기였다. 에디슨은 자동 전신기와 똑같이 톱니 모양의 휠에 의해 옮겨지는 스프로켓 필름(양쪽에 스프로켓 구멍이 뚫린 필름조각)제작을 요청했다. 그는 움직임을 정확히 표현하는 최소 요구량인 초당 10프레임의 사진을 볼 수 있게 만드는 간헐적인 움직임을 만들기 위해 또 다른 전신 기기였던 전기 기계적 문자이동 장치를 차용했다. 여기세 1890년대 초반에 이르러 조지 이스트먼의 이스트먼드라이플레이트&필름 사가 긴 스프로켓 롤필름에 사용할 수 있는 셀룰로이드 필름 양산에 들어갔다. 활동사진 제작기술이 마침내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이다.

에디슨은 영사기 발명에 한 가지 유추 대상을 더 추가했다. 그 당시 동전을 넣으면 작동하는 사진관람 기기 등의 자판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키네토스코프를 개발하던 에디슨은 영화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대신 기존 기술과 시존 소매 시장을 발판으로 자판기 형태를 빌린 핍홀 뷰어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한 사람이 기기의 구멍을 통해 활동사진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키네토스코프가 처음 시장에 출시되었을 때 사람들은 열렬한 반응을 보였지만, 인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시들해진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에디슨의 영업 에이전트들은 역사적인 장면과 줄거리가 있는, 보다 흥미진진한 필름의 제작을 제안했다. 그러나 그런 필름도 별다른 관심을 얻지 못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영업 에이전트들은 에디슨에게 영사기를 개발하라고 건의했다. 그러나 아마도 그런 기기에 담긴 기술이 그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에는 너무 진부하다고 느낀 탓이었는지 그는 별로 내켜하지 않았다.

 

새롭게 등장하는 자판기 기술을 차용하는 것은 신선하고 흥미 진진한 반면, (적어도 에디슨에게는) 영사 기술은 강사들이 랜턴슬라이드로 강의내용을 설명하는 데 이미 오랫동안 사용해 온 것이었다. 아마 그런 면이 에디슨에게 낡은 것으로 인식되었던 것 같다. 키네토스코프가 더 이상 진척을 보이지 않던 1895, 뤼미에르 형제들은 자신들이 태어난 파리에서 스크린 투사 방식의 활동사진 영사기를 선보였다, 이에 마지못해 에디슨은 키네토스코프 카메라와 호환될 수 있는 영사기를 개발하기 위해 또 다른 발명가인 토머스 아멋과 협상하게 된다. 1896 1월 에디슨제조회사는 아멋 영사기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것을 위한 활동사진들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독자적인 기술로 거듭난 여러 개의 유추를 통해 에디슨은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대중매체를 선도해 나갈 수 있었다.

 

유추는 창의성을 위한 강력한 도구이며 상상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활동이다. 진정한 천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으로 정의될 수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유추를 적용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유추 활동을 활발히 하게 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할 필요가 없어진다, 그저 하나를 다른 무언가로 재해석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유추의 습관을 들이는 것은 필요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며, 과거(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실)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연장하며 미래(만들고 싶은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출처] 유추를 통해 상상하라 – 에디슨|작성자 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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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올까?  (1) 2009.11.07
Posted by 앗뜨거
매번 외국광고들만 올려서...
이번엔 우리나라 광고들 중에서 재미있는 것들 몇 개 소개합니다.

 

달리 설명이 필요할까요?
"27mm 초광각 줌 카메라"라는 제품의 스펙을,
" W  i  d  e  ! "라는 한마디의 카피와
앵글을 잡는 손가락이 유난히 벌어진 비주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나라 광고 중의 하나인
LG전선 "전선이 있는 풍경" 캠페인입니다.
전선이라는 딱딱한 소재를 따뜻하게 풀어낸 걸작이죠.

2003년 봄 여름 가을 겨울 4편의 시리즈로 만들어졌는데요,
그해 우리나라의 각종 광고상 지면부문을 휩쓸기도 했습니다.

"산에서 저문 꽃이 선(線) 위에 다시 피어납니다"
"여름 한낮, 선(線)이 선(善)이 됩니다"
"선을 닮은 고추잠자리, 선과 함께 노닙니다"
"얼음 위에선 아이들이 즐겁고 선 위에선 응원전이 즐겁습니다"
카피도 한편의 하이쿠죠. ^^

 


LG 브랜드의 "Think New" 캠페인 티저광고입니다.
기업 이미지 광고에 티저를 도입한 것도 새로웠지만,
"모든 것은 변화하기에 새로운 생각만 하겠다"는 의지를
신문 전면을 지워버린 지우개 하나로 깔끔하게 전했습니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위키검색이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하나의 단초만 입력하면 나무뿌리처럼 주렁주렁 뻗어나가는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서비스인데요, 그러한 제품의 특성을
"하나만 찾으면 열을 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달했습니다.

비주얼이 재미있죠? 타깃인 젊은층들에게 어필하도록
"슈퍼맨만 찾았는데...!" 그만 모든 히어로들이 다 불려온 상황입니다.


 


역시 야후의 광고입니다.
80년대 오락실에서 많이 하던 올림픽 게임을
야후에서 서비스하면서 제작한 광고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광고는
"LG애드 대학생 광고대상" 포스터입니다.
"Are You Ready?"라는 카피와 함께
어디서든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골몰하는 사람들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인쇄광고 한 편을 만드는데
이 정도의 성의를 보이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죠.
(스톡 포토를 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직접 세트를 만들고
 로케이션을 찾아가서 촬영하는 걸 말합니다)

출처: 재미있는 DP Dvd를 넘어 사람을 만나다
Posted by 앗뜨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