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세계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내는지 보겠습니다. :)

나이가 들수록 땡기는 차인 "포르쉐 911 터보" 광고입니다.

200km쯤은 밟아도 될 듯한 탁 트인 광야의 도로,
왼쪽에 신호등이 있다고 알리는 교통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근데 대체 어디에 있다는 거야...???
아하, 420마력의 포르쉐 911 터보이기에 몇 km 전부터 미리 경고해주는 거였군요.

여튼 외국 광고들 극강으로 과장하는 거 하나는 알아줘야 합니다. ^^


 포르쉐 911 터보의 광고 하나 더...
역시 끝없이 펼쳐진 도로 위에 "Ahead Hump(전방 둔턱 있음)"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저기 저 지평선 끝쯤에 있나 보죠. ^^

여담으로... 포르쉐 매뉴얼북에 이런 문구도 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주행중인 차선의 전방에 차가 보인다면 
 절대로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지 마십시오."
대단한 자신감이죠? ^^


역시 자동차의 스피드를 이야기하는 또 한 편의 광고입니다.
자동차는 보이지도 않고 비주얼은 무당벌레(Ladybird beetle) 한 마리가 전부입니다.
근데 무당벌레의 검은 점들이 모두 뒤로 쏠려있네요.

아하~ 폭스바겐 "뉴비틀 터보" 광고였군요. ^^
올해 뉴욕페스티벌 은상 수상작입니다.


 
스피드를 이야기하는 자동차 광고 캠페인 하나만 더...

아우디의 고성능 버전인 S시리즈 잡지광고 캠페인입니다.
말이 필요없죠? 2장의 연속 사진으로
S시리즈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느껴집니다.

자동차 광고에 메르세데스-벤츠가 빠질 리 없겠죠?
조금 된 광고입니다만, 로드스터 SLK 광고 '스키드마크'편입니다.
카피 하나 없이도 SLK의 매혹적인 디자인을 이야기하고 있는 걸작이죠.
광고가 제작된 해에 모든 광고상을 휩쓸기도 했습니다.

이 광고를 패러디한 "아우디 TT" TV광고도 재미있습니다.
SLK가 세워진 저 자리에 TT가 세워져 있는 걸로 광고가 시작되고요,
지나가는 차들이 TT의 멋진 모습을 보려 급정거를 합니다.
한참 그러는 도중 TT의 주인이 걸어와 차를 타고 떠나면
SLK가 저 자리에 슬며시 들어가는 걸로 마지막 장면이 됩니다. ^^


이제 오프로드 쪽으로 한번 가볼까요?

영국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브랜드 랜드로버 광고입니다.
아프리카의 원주민들로 절묘하게 SUV 형상을 만들었네요. ^^

원래 광고에는 우측 하단에 랜드로버 로고가 있는데,
제가 가진 이미지는 그게 빠져 있는 포토그래퍼의 포트폴리오 버전입니다.


오프로드의 대명사 Jeep의 잡지광고입니다.
자동차 키를 이 정도 자리에는 놓아둬야
Jeep의 오너가 될 자격이 있다고 이야기하는군요. ^^


 Jeep 광고 한 편 더...
도심의 표지판인데 거리의 이름들이 전부 오프로드를 상징하고 있네요.
Big Mountain Road, High Hills Street, Lake Alley...
그리고 "The City Also Demands a Jeep(도시도 Jeep를 원하고 있다)"라는 카피 한 줄.

오프로드 자동차 광고에 늘 나오는 산악, 정글 등의 소재를 쓰지 않고도
얼마든지 좋은 광고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광고는 자동차와 관련된 공익광고입니다.

운전중에 휴대폰 통화를 하는 것은,
이처럼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것을
쉽고 간결하게 이야기하는 공익광고입니다.

Posted by 앗뜨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