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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분위기 NO! 동화같은 교통안전 캠페인 광고

앗뜨거 2010. 2. 20. 17:48


동화 같은 분위기의 신개념 교통 안전 캠페인 광고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안전 벨트 착용, 음주 운전 예방 등을 홍보하는 교통 안전 광고의 대부분은 선혈이 낭자한 '공포영화 분위기'였다. 큰 부상을 입고 피가 뚝뚝 떨어지는 이 같은 광고들은 그 효과와는 별개로 가족이 함께 모여 보기에 거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영국 서식스의 한 교통 안전 단체가 제작한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 광고'는 기존의 교통 안전 광고와는 전혀 다른 컨셉이다. 이 광고에는 끔찍한 자동차 사고 장면이 단 한 컷도 나오지 않는다. 광고에는 사랑스러운 부인과 딸을 보며 '가상 운전'을 하는 한 남자가 등장하는데, 결정적인 사고 순간에 운전자를 지키는 것은 '부인과 딸의 손길'이다. 안전벨트가 '가족의 손길'과 같다는 것이 광고가 전달하는 내용인 것.

피 한 방울 없이, 보는 이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 이 광고는 기존의 광고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 안전 광고를, 평화로운 분위기로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네티즌들은 박수를 보낸다.